거제로 이사 온지 일 년하고도 다 섯달이 지나고 있다. 불편한 점은 있지만 창문을 열면 보이는 것 모두가 정원이다. 사방을 둘러보면 녹색의 들판이 싱그럽고 저멀리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들까지 모두 정원안에 들여다 놓은 풍경들이다.

정원의 도시 순천, 이 곳엔 한폭의 그림같은 마을이 자리해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한양성을 본떠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읍성 아름답고 정겨운 초가삼간을 따라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오롯이 지켜져 온 살아있는 박물관... 공식사이트에서 낙안읍성을 소개하는 ..

함백산을 갔다가 내려 오면서 이팝꽃이 절정이라 밀양 위양지를 찾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지 ... 2015.05.05 이팝나무의 풍경들을 닮아 본다. 망원이 아쉬운 순간.

집으로 돌아 오기 전 태백을 잠시 둘러 보려고 폰으로 검색해보니 태백의 상장동 벽화마을이 나온다. 태백시 상장동 이야기마을은 과거 최대 민영탄광이었던 함태탄광과 동해산업 등의 광부 4000여명이 살던 광산 사택촌이라고 한다. 석탄산업이 발전했던 1960~70년대 이 지역은 번화가였..

처제가 함양 지리산 자락에 집을 한 채 구입을 했는데 핑계삼아 처가 식구들이 모인다고 한다 가는 길에 부산에서 함양으로 오는 조카를 태우려고 기다리면서 잠시 기웃거린 곳이다. 2015.05.02 몇 번 다녀간 상림숲길인데 늘 잎사귀가 푸른 계절에만 찾아와서 좋긴해도 감흥이 덜하다 다음..

외도해상 농원은 개인이소유한 그냥 단순한 일반 식물원이지만 현재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다고 한다. 인위적인 식물원 이지만 한 섬에서 바다와 함께 보는 것은 또 다른 볼거리다. 일부러 찾아도 오는데 거제에서 생활할 때 가보자 싶어 찾아갔다. 거제 주민이라고 7000원 ..

아름다운 거제의 봄 지심도의 동백꽃, 외도의 튤립, 공곶이에는 수선화로 여기 저기가 꽃대궐이다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끝자락에 있는 공곶이는 개인이 일구어 놓은 농원이지만 거제의 비경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거제를 떠나기 전에 한번 더... 2015.03.28 예구마을에 주..

거제 내려왔으니까 살고 있는 동안이라도 산 보다는 섬여행을 자주 다녀 볼려고 생각했었다. 봄에 내려 왔는데 생각대로 되어지질 않고 있다 무작정 떠나보자 욕지도는 섬이라는 것과 고구마와 고등어회가 맛있다는 두 개의 정보만을 가지고서... 다른 해보다 맑은 날이 많은 아름다운 ..

각 지역마다 축제가 많아서 왠만큼 소문난 축제가 아니면 알기 어렵다 거제섬꽃축제가 9회가 되었음에도 이사를 와서야 알게 되었다. 동네에서 펼쳐지는 축제마당이기도 하고 거기다가 입장료도 거제시민이라고 3000원에서 1000원 할인까지 해준다는데 꼭 가 보아야만 할 것 같아서 오후..

토요일 오후 결혼 예식에 참석해서 축하해 주고 어중간한 시간에 찾은 주남 저수지 동판저수지 둑길을 차로 이동하면서 찍었고 주남 저수지로 갔을 땐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바쁘게 몇 컷하고서 끝. 2014.10.25 주남저수지 제방을 따라서 보호막으로 심어놓은 억새 동판저수지 제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