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흔적/전국의산길 55

창원의 아침, 장복산 능선에서

신불산의 갓 피어난 억새를 보러가기로 계획했었는데 할 일들이 생겨서 새벽 미명에 카메라 둘러 메고 동네 뒷산 장복산에 올랐다.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구름이 많다.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 주네~ 2021.10.02 불모산의 송신탑들 나의 산행동반자이자 모델인 울집 쫑이, 온 몸이 아침이슬에 젖어 스타일 다 구겼다. 층꽃나무

계방산

잠시면 끝이 보일 것 같았던 코비드사태가 길게 이어지면서 지난 추석에 이어 올 설날도 이산가족으로 명절을 보낸다. 나홀로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 갖게 된 것을 위로로 삼아 다녀온 산이 계방산이다. 한 동안 밟아보지 못했던 눈길이 새롭고, 코끝에 스치는 찬 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졌다. 2021. 02. 12. 투구꽃 노루오줌 단풍마의 겨울 꽃 투구꽃의 겨울 꽃

정선 민둥산의 가을

태백에서의 둘째날 민둥산은 억새로 많이 알려 져 있으나 일부러 찾아오기는 쉽지 않은 산 , 태백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마음 먹고 찾아 보았다. 억새가 소문만큼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산행하기는 좋은 산 같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민둥산~지억산~화암약수의 풀코스. 민둥산의 억새의 풍경들이다. 초입을 지나 오름길에 있는 낙엽송(일본잎갈나무) 군락지 민둥산의 정상석 아래 높이가 1118m라고 하는데 그리 힘이 든 것 같지는 않았다. 민둥산 정상에서 지억산으로 향하는 능선길 아랫쪽으로 화산 분화구와 같은 분지연못이 하나 있었다. 지억산으로 가는 초입 곰취나물이 재배되고 있는듯하다. 꽃향유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산비장이 산비장이 산부추 산부추 은대난초 고려엉겅퀴 이고들빼기 쥐손이 장구채 자주쓴풀 석잠풀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