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의 가을
태백에서의 둘째날 민둥산은 억새로 많이 알려 져 있으나 일부러 찾아오기는 쉽지 않은 산 , 태백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마음 먹고 찾아 보았다. 억새가 소문만큼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산행하기는 좋은 산 같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민둥산~지억산~화암약수의 풀코스. 민둥산의 억새의 풍경들이다. 초입을 지나 오름길에 있는 낙엽송(일본잎갈나무) 군락지 민둥산의 정상석 아래 높이가 1118m라고 하는데 그리 힘이 든 것 같지는 않았다. 민둥산 정상에서 지억산으로 향하는 능선길 아랫쪽으로 화산 분화구와 같은 분지연못이 하나 있었다. 지억산으로 가는 초입 곰취나물이 재배되고 있는듯하다. 꽃향유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산비장이 산비장이 산부추 산부추 은대난초 고려엉겅퀴 이고들빼기 쥐손이 장구채 자주쓴풀 석잠풀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