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봄

전주여행 -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한발자욱 2016. 5. 6. 22:30

 

둘째 날, 이미 비뚤어진 계획이어서 여기 저기 검색하다가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정했다.

한옥마을에는 실제 주민이 거주 하고 있다는데 너무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먼저 덕진공원을 한 바퀴 둘러 보고 나서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는데 나의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미 주변에는 만차였고,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많은 인파에 휩싸여 이리 저리 발길 닿는대로 피곤할 때 까지 걸어 다녔다.

 

2016.05.06

 

 

 

아침햇살을 머금고 있는 덕진공원의 풍경이 아름답다.

 

 

 

 

 

노랑 창포가 바람에 날려 현수교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하다

 

 

 

 

 

호반을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덕진공원의 명물인것 같다.

 

 

 

 

 

연꽃이 장관이라던데 이제 잎사귀가 올라 오고 있었다.

 

 

 

 

 

덕진호 중간에 있는 섬으로 좋은 휴식처였다.

 

 

 

 

 

청포를 담고 있는 여심.

 

 

 

 

 

 

 

 

 

 

 

 

 

 

 

 

 

 

 

 

 

 

 

 

 

 

 

 

 

 

 

 

 

 

 

 

 

 

 

 

 

 

한옥마을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이곳은 전주 전동성당 앞

 

 

 

 

 

전동성당

서구의 웅장한 교회 건축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천주교 첫 순교자가 나온 곳이란다

 

 

 

 

 

 

 

 

 

 

경기전 담벼락 아래로 만들어진 꽃길이 한복을 입은 선남선녀들과 참 잘 어울린다.

 

 

 

 

 

만일 지자체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서 한복을 입히고 홍보를 한다면 비용도 많이 들고 부자연스러울텐데

자기들이 좋아서 스스로들 대여해서 챙겨 입으니 명절날의 거리와 같이 활력이 있고 보기 좋다.

경기전을 제외하고 나면 사람구경이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경기전 안에서도 한복 곱게 차려 입은 아씨들이 사진놀이에 흠뻑 빠져 있다.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진전이다.

태종이 1410년 어용전이라는 이름으로 완산, 계림, 평양 등 세 곳에 창건하였는데 1442년(세종 24)에 완산의 어용전을 경기전이라고 정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4년에 중건했으며, 1872년 태조 어진을 새롭게 모사하여 봉안하면서(태조영정 국보 제317호) 보수가 이루어졌다.

정전은 보물 제1578호로, 전체 경기전은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다.[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복대여

치렁거리지 않고 볼륨감도 있어서 학생들이나 아가씨들이 입고 있으니 참 예쁘더라

 

 

 

 

 

 

 

 

 

 

 

 

 

 

 

 

 

승광재(承光齋)는 대원군의 증손자이자, 대한 제국을 선포하신 고종 황제와

명성황후의 직계 손자이신 황손 이석님이 사시는 곳이다.(안내표지판)

대문이 잠겨 있어서 담장 너머로 기웃거려 보았다.

 

 

 

 

 

 

 

 

 

 

 

 

 

 

 

 

오목대

 1380년(고려 우왕 6)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그 후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라 했다.

 

 

 

 

 

오목대에서 본 한옥마을 전경

 

 

 

 

 

한복입은 아씨들의 자태가 어찌나 고운지...

물론 포스팅 허락을 득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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