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패키지 여행

 

 

 

2018년 1월 22일, 3박5일간의 캄보디아 앙코르왓 여행이 시작되었다.

사실 이번 겨울방학은 3주간의 연수가 있었기에  그 연수가 끝나는 시점에 여행을 계획했다.

연수받느라 지친 심신을 달랠 겸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인 셈이다.

 

앙코르왓트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오래전에 동남아시아 역사를 가르치면서 김찬삼교수의 책에서 처음 본 앙코르왓은

원시림에 묻혀있다 모습을 드러낸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 태고의 모습이었다.

나는 세월의 흐름을 망각한 채

그러한 앙코르왓을 상상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소카 시엠립 리조트 앤드 컨벤션센터

숙소는 5성급 호텔 겸 리조트로 만족스러웠다.

리조트 안 호텔은 여러 동으로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많았다.

조용해 쉬고 싶은 가족단위의 여행이라면

이 리조트에서 만족스럽게 쉴 수 있을 듯했다.

 

 

 

 

 

 

 

 

 

 

 

 

 

 

 

 

 

 

 

 

 

 

 

 

 

 

 

 

 

 

 

 

 

 

 

 

 

 

 

 

 

 

 

 

 

아침 조식은 리조트내의 레스토랑에서 뷔페 식으로 제공되었다.

간단한 양식과 쌀국수, 한식도 마련되어 있었다.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었다.

 

 

 

 

 

 

 

 

 

 

 

 

톤레삽호수~

캄보디아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담수호이다.

크기는 우리나라의 강원도 전체 보다 크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땅은 황토가 많은데 그래서 인지 호수의 물이 온통 누런 황토빛이다.

 

 

 

 

 

 

대구경북지역 누가회에서 겨울의료봉사팀이  와서 활동중이었다.

지나가면서 보니 다일공동체, 한국인 선교사가 파견된 교회도 눈에 띄었다.

 

 

 

 

 

 

 

 

 

 

 

 

 

 

선택관광으로 톤레삽호수 쪽배체험을 나섰다.

가격은 30불이었다. 이 나라는 US달러가 자국 돈보다 더 통용된다.

쪽배는 2명이 탈 수 있었고 뒤에는 노젓는 청년이 교묘하게 나무사이를 비켜가며 노를 저었다.

팔이 아플것 같아 미안했다. 노래해~노래해~장난삼아 외친 소리에 맞춰

"야~~야~~야~~내나이가 어때서~사랑하기 딱~좋은 나인데~~~"

한국말로 노래도 불러 주는 재미있는 친구였다.

 

 

 

 

 

 

 

 

 

 

 

 

 

 

 

 

 

 

 

 

 

 

 

 

 

 

 

톤레삽 호수에 사는 수상가옥촌이다.

지나가면서 보니 수상마켓도 있고 법당도 있고 닭장도 있었다.

곳곳에 어린이들이 불쌍하고 최대한 처량한 모습으로 "원달라~~"를 외친다.

사실 이런 모습은 캄보디아 여행 내내 볼 수 있었는데 혹시 눈이라도 마주치면 집요하게 따라오며 "원딸라~~"를 외친다.

이런 일을 시킨 어른들이 밉다.

 

 

 

 

 

 

 

 

 

 

 

 

 

 

 

 

 

 

 

 

 

 

 

 

 

 

 

 

 

 

 

 

 

 

 

 

 

 

 

 

 

 

 

 

 

 

 

 

 

 

 

 

 

 

 

 

 

 

 

 

 

 

 

 

 

 

 

 

 

세상에나~~~!!!!!

 

 

 

 

 

 

 

 

 

 

 

 

 

 

 

 

 

 

 

 

 

 

 

 

앙코르왓 유적지 내를 이동하면서 탓던 툭툭이

오토바이를 개조한 캄보디아식 택시쯤 되는데 기사는 젊은 청년들이었고

선량한 웃음으로 인사하는 친절한 청년이었다.

 

 

 

 

 

 

 

 

 

 

 

 

 

곳곳에서 만나는 아이들이다.

물건을 팔거나 "원딸라~~"를 구걸하는 꼬맹이들이

관광지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한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원딸라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하고

노력하지 않고

구걸한 짭짤한 수입에 의존하게끔 하므로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독이 된다고

주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영화 '툼 레이더'의 촬영지 타프롬

이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카 건립한 사원인데 초기 발견당시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자연의 파괴력이

어떻게 인간의 유적을 파괴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보니 오히려 나무가 건축물들을 감싸고 있어 유적의 붕괴를 막고 있는 모습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사원의 담벽과 건물을 스펑나무, 이앵나무가 휘감은 뱀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감싸고 있다.

영화 '툼 레이더'의 촬영지로 더 유명해 졌다.

 

 

 

 

 

 

 

 

 

 

 

 

 

 

 

 

 

 

 

 

 

 

 

 

 

 

 

 

 

 

 

 

 

 

 

 

 

 

 

 

 

 

 

 

 

 

 

 

 

 

 

 

 

 

 

 

 

 

 

 

 

 

 

 

 

 

 

 

 

 

 

 

 

코끼리 테라스

 

 

 

 

 

 

 

 

 

 

 

 

 

바이욘사원~

12세기 말에 크메르왕조의 자야바르만 7세가 건립한 불교사원이다.

약 50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고 탑에는 엷은 미소를 띤 관세음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왕과 부처를 동일시 한 당시의 신앙으로 보아 자야바르만7세 상으로 추정한다.

 

 

 

 

 

 

 

 

 

 

 

 

 

여기서 부터는 앙코르 왓 사원의 근접 사진이다.

12세기 초 앙코르 왕조 중 가장 풍요로운 전성기를 이룬 수리아바르만2세가

 힌두교의 비슈누 신과 한 몸이 된 자신의묘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한 사원으로 세계 최대의 석조 사원이다.

 

 

 

 

 

 

 

 

 

 

 

 

 

 

 

 

 

 

 

 

 

 

 

 

 

 

 

 

 

 

 

 

 

 

 

 

 

 

 

 

 

 

 

 

 

왓트마이

캄보디아어로 '새로운 사원'이라는 뜻이다.

이 사원을 건립하려고 땅을 팟을 때 나온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영화'킬링필드'를 통해 알려진 크메르루즈 집권 시기에 대학살로 희생된 사람들의 유골이며

시엠렙의 '작은 킬링필드'라고 한다.

 

 

 

 

 

 

 

 

 

 

 

안녕~~씨엠렙~~!!!

안녕~~~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