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에서 유명한 온천지역이 있다. 노보리베츠 온천지대이다.
계곡 전체가 유황온천이 펄펄 끓고 있어 수증기가 자욱한 계곡이다.
아사히가와역 바로 앞에 노보리베츠로 가는 버스터미널이 있다.
그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노보리베츠 온천지구~생각해보니 우리가 사는 지방의 북면온천 쯤이라고 할까?
크지 않은 계곡에 온통 중국사람들이다.
노보리베츠 온천계곡의 초입이다.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유황냄새가 자욱하고 수증기가 뿜어 나오는 온천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초입에 있는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여행을 시작했다.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었다.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인지 사람들이 대기하는 정도였고
서빙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할머니 들이었던 기억이 있다.
후루카와료칸~~!!!
노보리베츠에서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온천지구에 온천욕장을 갖춘 몇개의 대형 호텔이 있었지만 중국인들로 너무나 시끌벅쩍하여
우리는 노보리베츠 온천지대에서 조금 떨어진 태평양 바닷가에 호텔을 숙소로 하였다.
전화를 하였더니 친절하게도 픽업하러 와 주었고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호텔이다.
호텔 로비에는 차와 포도주가 제공되고, 호텔 어디에도 TV는 볼 수 없다.
대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가 비치되어 있다.
그야말로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호텔을 강추한다.
앞에 보이는 바다가 태평양이다.
호텔에는 족욕을 할 때 입을 패딩도 준비되어 있고
숙소에서 태평양에 떠오르는 일출도, 저녁무렵의 일몰도 바로 볼 수 있으며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온천도 즐길 수 있다.
아침 일출을 기대하고 셔터를 누를 준비를 하였으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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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
갑자기 창밖으로 하염없이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삿뽀로로 돌아와서 시내관광에 나섰다.
삿뽀로 구 시청사이다.
이날 우리는 원도 한도 없이
킹크랩, 대게, 새우를 먹어제꼈다.~~ㅋㅋ
안녕~~삿뽀로
안녕~~~~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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