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 복판에 배내골의 가을이 있었다. 2011.11.21

계획에 없었던 여행길~ 해남의 두륜산과 달마산, 등산은 하지 못하고 가을의 중턱에 있는 대흥사와 미황사만을 둘러보고 몇 장의 사진을 남겨본다.

이른 봄 황량한 우포늪을 보면서 가시연꽃이 피는 여름에 한 번 더 오리라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어서야 그것도 오후시간에 일부만 돌아본다 가을의 저녁 햇살이 부서지는 우포늪의 풍광 너무 멋있다~~~ 목포제방에서 본 우포 쪽지벌과 우포사이 소목마을 앞에서 ..

올 가을엔 한 번도 산을 찾아 나서지 못했다 가을은 익어가는데~ 어느날 오후 대구에 사는 동생이 찾아왔다 동네산에서라도 가을 느껴보아야지~~ 장복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가을 모습들을 본다

이상하게도 비가 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다른 시간계획들로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주남저수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카메라를 메고 나섰다 빗줄기가 굵다 가늘다를 반복한다 바람 또한 세차다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보는 주남저수지, 나름 운치 있네~

꽃 중에 꽃이 장미라 했던가? 울 동네에 장미공원이 생긴지 몇 해가 된것 같은데 먼 발치에서만 보았던 장미꽃을 올핸 가까이 다가서서 본다 장미공원은 1만 5천㎡ 면적에 52종 1만여 그루가 있다고 한다

황매산에 꽃나들이 갔다와서 사진을 정리는데 지난 철쭉산행이 기억났다. 블로그에 포스팅되어 있었는데 정비하면서 빠졌나보다. 창고들 뒤적여 찾아보니 산행날짜가 5월 17일로 같다. 우연이지만 2년전과 개화상태가 비교되는게 흥미롭다.

주말이라 산행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다 두 곳에 조문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그리고 서운암을 들렀다.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서운암의 된장독

우연히 올랐던 비음산에서 만발한 진달래를 만났다. 잠시 시간만 내면 갈 수 있는 곳인데도 처음으로 구경하는 비음산 진달래다

오전 진해에 다녀왔다 경화역에는 절반 정도 여좌천과 기지에는 7~80%정도 개화된 것 같다 만개하지 않은 상태여서 내일 비가 온다해도 크게 영향 받지는 않을 것 같다 아마도 주말이 절정이 될듯하다 경화역에서 ...중국관광객이랍니다 옛 육대에서~ 여좌천의 벗꽃 ~ 로망스거리 해군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