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철쭉 잔치에 나도 발을 담궈 보았다.
산행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출 비친 철쭉산 풍경을 찍기 위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철쭉이 많고 일출 광경이 좋다는 팔랑치로 가기로 결정했다.
창원에서 새벽 1시에 출발 3시 40분경에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팔랑마을 도착.
1시간 남짓 걸려서 팔랑치에 올라가니 소위 포인트라는 곳에는 이미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그 열정이 참 대단하다 싶다.
좋은 사진은 그런 열정이 투자 되어야 만들어지는가 보다.
팔랑치마을~팔랑치~바래봉~팔랑치~주차장으로 왕복산행.
2016.05.12
모처럼 사진찍기 좋은 날씨,
산봉우리를 살짝 비켜 떠오르는 태양빛에 철쭉은 진홍에 가까운 색을 토해낸다.
이 맛에 새벽을 달려온다
나중에 보니 내가 잡은 자리는 좋은 포인트가 아니고 더 올라 가서 산너울을 같이 찍었어야 했었다.
일출 직전, 여기서 일출을 찍었어야 했는데~ㅠㅠ
오랜만에 보는 지리산 운해, 남원방면이다
해가 더 떠 오르기 전에 한 장이라도 더 찍고 싶어서 마음이 바쁘다.
팔랑치 주변의 풍경들 아침빛이 좋다
지리산 서북능선 정령치 방면이다.
바래봉으로 가는 길에서
지리산 주능선 조망
해가 중천에 떠 오르니까 부드러움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제 부터는 사진들이 모두 땡글땡글하다
바래봉을 올라 갔다가 내려 오면서~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가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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