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열리는 진해 군항제 올해가 51회째다.
주말이 되면 많은 차량들이 몰려 들어서 진해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이미 지친다.
축제가 시작되기전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 때 사진찍기도 좋고 해서 미리 카메라를 들고 나서본다.
축제가 시작되면 중원로터리,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안민고갯길등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행사가 다채로워졌고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일찍 시작되어 그런지 축제에 맞추어 35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해 줘서 어느 축제 때 보다 더 풍성할것 같다.
그러나 올해는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했다는 진해 여좌천과 옆에 있는 내수면환경생태공원만을 둘러보았다.
벚꽃축제로도 불려지는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유래가 되어
1963년 부터 충무공을 추모하는 것에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봄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원래 이곳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던 내수면연구소로 민물고기 연구하던 곳이었다
2008년도에 좋은 환경을 일반시민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공개되었고
희귀한 나무도 61종, 꽃도 60종에 이르는 상당히 많은 수목들이 살고 있다.
내수면에서 바라본 장복산방면의 봄풍경
양어장
오늘은 반영을 잡을 수가 없어서 아쉽다.
진해 벚꽃축제에는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여서 그런지
다른 축제 보다 청소년들과 연인들이 많이 보여서 보기에도 참 좋다.
조팝나무와 벚꽃과 수양버들 내수면의 봄이 아름답다.
여유롭고 평화스런 오후 햇살속의 모습... 모두가 봄의 주인공이다.
중년의 두 남성도 봄 속으로 들어오니 그림이다.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했다는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원이다
현재 진해의 벚꽃의 경우
광복 이후 벚나무를 베어냈다가 자생지가 알려지자 우리나라 자생종인 벚나무를 다시 심어 벚꽃의 고장으로 꾸미기로 하였다.
그래서
1차로 1962년에 일본에서 왕벚나무 묘목 2천여 그루를
시와 해군이 공동으로 구입하여 벚꽃장 일대와 통제부 영내 그리고 제황산 공원과 시가지에 심었다고 한다..
축제 기간에 벚꽃 터널이 만들어지는 군항제의 명소 여좌천 일대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레이저쇼가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고 한다.
미리 와서 야경을 찍어보았는데 많이서툴다.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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