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고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다는 뉴스가 연일 흘러나온다.
긴 한파가 많은 사람들을 힘들고 지치게도 하지만 때로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오늘은 지리산의 심산유곡 한신지곡을 찾았다.
강력한 추위가 지속됨에도 눈꽃과 상고대는 없고
꽁꽁 얼어붙은 청빙폭포의 영롱한 빛이 상고대를 대신하여 비경을 연출해 주었다.
2018.01.27
장군바위 옆의 함양폭포의 모습
백무동에서 출발하여 한신지곡을 따라 올라가서 장군바위에서
좌측으로 올라 하동바위 등산로를 따라 하산.
한참을 걸어오다가 맵을 열어서 어중간한 지점에서 출발되었다.
맵 기록상은 10.1Km
세석 가는 초입의 산죽거리
한신계곡의 모습인데 참 많이도 가문 겨울인것 같다.
지곡으로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골타기를 시작한다.
이 계곡에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은데 큰 폭포가 아니면 그 이름도 모르겠다.
앙상한 가지에도 햇살이 내려 앉으면 푸르른 나무 못지않게 이뿌다.
연이은 한파덕에 일찍 계곡이 얼어 붙었다.
얼음위로 얼음위로 미끌미끌 카메라들고 아슬아슬
눈위에 신는 체인형 아이젠은 미끄러운 얼음위에서는 신지 않은 것 보단 낫지만
엄청 미끄러웠다.
얼음 트래킹을 위해서 아이젠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하겠슴.
한신지곡의 메이저폭포인 천령폭포
폭포 전경을 담기가 어려운 내림폭포
내림폭포 상단에서 의 풍광
함양폭포에서 오늘의 일행들과 함께
계곡의 마지막 지점인 함양폭포에서 인증샷~
장군바위에서 무거운 비상
장군바위에서
하동바위방면의 등산로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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