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8일
프라하성을 투어하는 날이다.
9세기에 처음 건축된 프라하성은
프라하의 구시가지 쪽에서 보면 카를교 건너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22번 트램을 타고 올라가 내려오면서 프라하성과 성 비타성당과 대통령궁의 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하고
카를교를 건너 구시가지로 걸어서 투어 할 일정이다.
트램에서 내려 프라하 성 투어의 시작점인 입구에서 한 컷~
제 2 정원의 분수
성 비타 성당이다.
1344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20세기 와서 완성된 고딕양식의 교회이다.
엄청난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 우와~~
비타성당 안으로 들어가면서~
여기도 고딕양식 건축물의 위용답게 웅장하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들어서면 왼쪽부터 들어가면서 한바퀴 돌도록 관람순서가 정해져 있다.
멋모르고 나는 오른쪽 부터 한바퀴 다 돌고나오니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옛날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하던 곳인것 같다.
커튼안에는 수도사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사람이 들어가기에도 참 좁다.
옛날 사람들은 덩치가 작았을까?
비타성당을 나와 제3정원에서 바라본 비타성당과 오른쪽 빨간지붕의 구 황궁
여기도 고딕양식 건축물답게~뾰족뾰족
빨간건물이 성 조지 바실리카 교회다.
921년에 지은 교회로 17세기에 바로크양식으로 개축되어 지금의 모습이다.
지금은 종교관련 미술품들이 소장된 미술관이다.
황금소로~ 황금의 길이라는 좁은 골목이다.
좁은 골목에 앙증맞은 작은 집들이 있다. 여기에 프라하성의 수비대가 살았다고 하는데
17세기에 금세공업자들이 살면서 금수공업제품을 생산해서 황금의 길이라고 한다.
한때는 '프란츠 카프카'가 살기도 했고 체코유명인사의 고향이기도 한 골목이다.
지금은 이 작은 집들이 전부 기념품가게들이다.
황금소로를 따라 내려오면 끝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놀랍게도 온갖 고문기구들을 볼 수 있다.
중세시대 농노들의 고통스런 삶의 흔적일까?
재미있는 동상이다.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거기만 반질반질 하네~
드디어 근위병 교대식을 볼 타이밍(12시 정각)이 되어 대통령궁 앞에 모였다.
프라하를 떠나는 날 아침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발빠른 아저씨들이 마지막 투어에 나섰다. 스트라호프수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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