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 틴성당 앞의 '얀 후스'기념비
1415년 카톨릭교회의 타락과 세속화를 비판하다 콘스탄트 종교회의의 결정으로 화형에 처해진
체코 복음주의 신학자 얀 후스를 기념하여 세워진 청동상이다.
얀 후스의 복음주의 사상은 훗날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에도 영향을 주었다.
틴 성당 앞 구시가지 광장의 거리의 악사들
이 광장의 가운데 얀 후스의 동상이 있고, 1968년 '프라하의 봄'당시에는
소련군의 탱크가 이 광장에까지 들어오기도 했다고 한다.
오후 햇살에 비낀 건물들이 참 아름답다.
구시가지 청사의 천문시계탑
1338년에 처음 지어져 후에 여러차례 확장 공사를 하여 고딕양식과 르네상스양식이 조화된 건축물이다.
나치에 의해 대부분 파괴되고 지금의 천문시계탑 부분만 남게 되었다.
탑위에 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프라하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데~우리는 지식이 부족했고
아쉽지만 아름다운 야경만 볼 수있었다.
천문시계탑은 정각이 되면 꼭대기의 창이 열리면서
그리스도의 12 사도의 인형이 돌아가면서 얼굴을 내미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려고 전부 고개를 하늘로 향하고 넋을 놓고 올려다 보는데...
이때를 노리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시계탑 아래부분의 천문시계
중세시대 천동설에 입각하여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태양과 달의 궤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체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트램이다.
신시가지의 바츨라프 광장
길게 뻗어있어 대로에 가깝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는 체코의 민주화가 이 곳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자유와 인권을 외치며 체코의 민주화를 위해 청년들이 목숨을 바친곳이 이곳이며,
구소련의 탱크가 가장 먼저 짓밟은 곳도 이곳이다.
바츨라프 광장은 약간 경사진 대로로 올라가면서 양쪽으로 많은 상점과 환전소, 호텔, 백화점,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우리는 이 곳에서 동료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고 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샾에서 발마사지를 해보기도 했다.
광장의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있고 그 뒤에 국립박물관이 보인다.
성 바츨라프는 체코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광장의 끝에 있는 국립박물관
우리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다.
화약탑
15세기에 세워진 구시가지로 통하는 출입문이었는데
18세기 러시아와의 전쟁 때 이곳에 화약을 저장했었던것이 지금 화약탑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 탑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중세의 프라하를 만날 수 있다.
프라하성을 내려오면서 남편이 만났다는 한국의 여고생
남들에게 친절한 남편은 이 아이들과 사진을 찍다가 우리 일행을 놓쳤다.
일행을 따라잡으려고 열심히 달려봤지만 우리를 만날 수 없었고
이후 자기 혼자 먼저 호텔로 돌아와 있었다~~고소~~ㅋ
프라하 성에서 구시가지 쪽으로 오면서 찍은 카를교
카를교는 1357년에 세워진 것으로,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중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다리 양쪽에 체코의 성인 30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프라하에서 꼭 봐야 하는 명물다리이다.
'예수 수난 십자가 상'
원래 카를교에선 ' 예수 수난 십자가' 만이
다리의 유일한 장식품으로 20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1600년대 후반에 다리 난간에 30위의 성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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