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가본 경주가 기억에 희미하다고 다시 한 번더 가 보고 싶어한다.
35~6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
경주는 뙤약볕에 돌아 다니면서 구경을 해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이 되면서도 계획했던 터라 경주로 떠났다.
또 기회가 있을 지는 몰라도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의 기회는 점점 더 힘들게 분명하다
딸아이 휴가에 맞춰 아들에게도 시간을 비워 줄것을 부탁해 가족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엊그제 품 안에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듯 멀리서 지켜 보면서 기도 하고 응원해야 할 그런 때가 되었다.
이 번에 둘러본 곳은 대릉원, 첨성대, 최부자고택, 불국사와 안압지 그리고 다음날 문무대왕릉이다.
여러 여행계획을 세웠지만 처음의 계획은 뜨거운 태양아래 녹아 버렸고 생략 생략 그리고 먹고 숙소에서 쉬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 쉬면서 이야기 나눈 것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2015.07.28
대릉원으로 부터 경주 여행은 시작되었다.
대릉원 정문에서 천마총 가는 길, 정원이 참 잘 꾸며져있다.
천마총을 보고 나와서 기념 샷~
한 여름의 하늘과 릉과 배롱꽃은 참 잘 어울리는 풍경인것 같다.
첨성대에서 기념샷을 날렸는데 찍고보니 첨성대를 정면으로 가려서 보기에 좋지 않다.
대릉원을 둘러보고 계림과 월성으로 둘러보러 가는데 여름 한 낮에 걷는 것이 고통이다
가다가 말고 옆으로 최부자 고택으로 빠졌다.
300년 전 99칸이었다는 최부자집
교동법주의 안가
불국사에서도 엉거주춤 기록을 남긴다.
저녁 식사 후 안압지로 왔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주차 공간이 없어 한 바퀴 돌고 한 자리 잡았다.
안압지의 야경들
가족 사진 찍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지겠지?
숙소 더케이호텔에서... 아침의 날씨가 흐리다
문무대왕릉에서 일출을 볼 계획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느즈막한 시간에 둘러 보았다.
북적였던 해수욕장이었는데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예 사람들이 없고
주차장도, 인근 상가도 텅 비어 있었다.
이렇게 가족들의 흔적을 사진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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