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한 번 쐬고 싶으시단다.
예전 같으면 한사코 거절하시던 장모님인데 꽃 구경도 단풍구경도 하고 싶으시단다.
언제까지라도 건강할 것 같았는데...
좀 쉬고 싶어 하신다.
올해는 세월과 삶의 무게를 느꼈던 힘든 한 해 였으리라
휠체어를 가지고 갈수 있는 곳을 찾아서 함양 상림숲을 갔었는데
어중간한 시기여서 연꽃과 꽃무릇은 지고 단풍은 이르고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흐뭇해 하시는 부모님과 함께여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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