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첫단풍이 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서 뱀사골로 향했지만
시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크게 기대할 수는 없다.
지리산의 속살도 구경할 겸 와운골로 올라가서 뱀사골로 하산하는 코스로 결정했다.
와운골은 길이 희미하고 그것도 이어졌다 끊어지길 반복해서 연하천까지 오르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2013.10.12
와운골의 초입으로 큰계곡은 아니었다
청색선을 따라 산행이 이루어졌고 위의 시간은 다른 산악회의 기록이지만
우리도 와운마을에서 연하천까지 6시간 정도 소요된것 같다.
와운골의 초입
초입에 피어있는 산국과 꽃향유
오랜만에 산행을 한다는 사람을 데리고 뱀사골을 왕복하기가 싫어서 와운골로 들어섰다
지금은 사진도 찍고 즐겁게 출발하지만 나중에 파김치가 되어 많은 고생을 했다.
얼마나 미안한지...
며칠전 태풍이 지나써인지 수량이 풍부한편이다.
아직 단풍은 이르다.
선괴불나물이 나무위에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길들이 희미하거나 보이지 않아서 계속 계곡으로 산행을 이어갔다.
단풍은 아직 이르고 숲속이라 지루한 산행길이 되었을텐데
계곡의 다양한 모습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즐기며 산행을 이어간다
상류쪽으로 가면서 약간씩 색깔이 변해간다
출발한지 6시간을 넘어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했다.
명선봉에서 내려서는 길
모처럼 조망이 터진다 멀리 중봉과 천황봉 촛대봉으로 지리 주능선이 깨끗하게 조망된다
화개재
화개재에서 반선방면으로
뱀사골 대피소를 지나면서
뱀사골대피소 주변의 풍경인데 아직 단풍은 이르다
간장소
아래로 뱀사골의 풍경들이다.
'산행흔적 >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허공다리골 (0) | 2013.10.30 |
---|---|
지리산 뱀사골의 단풍 (0) | 2013.10.25 |
2013년 첫산행 지리산으로 가다 (0) | 2013.01.12 |
지리산 피아골의 단풍 (0) | 2012.10.21 |
지리산 영신봉 주변 (0) | 2012.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