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 L.
가지과의 여러해살이 풀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고 서울과 제주도에 분포한다
가지, 잎자루, 잎 뒷면 맥 위에 5mm 정도의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 가장자리는 파도 모양으로 갈라졌다. 높이는 40-70cm이며 줄기는 4-8갈래로 곧추 선다.
목장, 나지에서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계란형이며, 길이 7-14cm, 나비 3-6.5cm이다.
잎자루는 길이 6-15mm이고 잎의 주맥과 측맥에 노란색 송곳형 가시가 산재한다.
꽃은 5-9월에 총상꽃차례로 꽃이 핀다.
흰색 또는 연보라색의 꽃이 꽃자루 줄기에 3-10개씩 측생한다.
꽃받침은 지름 2.5cm이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 6-14mm이다.
꽃받침 조각은 다섯 개이고 달걀꼴의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종자가 육질의 과피 속에 매몰되어 있는 열매로서 구형이고, 지름 1.5cm이며 주황색으로 익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8년에 처음 알려졌으며 주로 서울과 제주도에 분포한다.
최근 제주, 경기 화성, 충남 서산 등의 목초지나 사료작물 재배지에서
외래잡초인 도깨비가지가 대량 발생하여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다.
도깨비가지는 줄기와 잎에 강한 가시가 있어 가축들이 접근을 꺼리는 데다
15㎝ 깊이의 땅 속에서도 싹이 터 자라는 등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초지 전체로 빠르게 확산, 황폐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깨비가지는 생육 중에 잘린 뿌리에서도 다시 싹이 터 증식하는 강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
2011.7.16 장복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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