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내장산을 다녀와서 아내에게 올해 꼭 데려가겠노라고 약속했다.
어김없이 일년이 지나고~
새벽 4시 20분쯤에 출발해서 내장산에 도착하니7시가 조금넘었다.
이리 일찍온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주차장이 만원이란다
오늘 어떤일들이 일어날지 예상이 된다.~
거리가 멀어 단풍을 보러 여기까지 오기는 쉽지않다
백양사까지 둘러볼 요량으로 백련사를 거쳐 원적암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가벼운코스를 잡았다.
북적이는 내장사를 빠져나와서 백양사로 가는길에 어느 한 동네의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백양사로 향했다.
이런~
백양사로 들어가는 길이 꽉 막혀있고 기다리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져있다.
주차장까지 가는데만 한 두시간은 걸릴것 같아서 미련없이 돌아섰다.
돌아오는 길에 담양을 들러 메타쉐콰이어거리를 찾았다.
고운 단풍은 아니지만 정취를 느껴보고 싶어서 ...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여기에도 입장료가 1000원이란다
크게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한 번 걸어 보게끔할 것이지.
2.01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