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꽃-봄

광려산의 봄꽃

한발자욱 2013. 3. 16. 10:05

 

 

아직 실물을 보지 못한 만주 바람꽃, 광려산에 있다고 해서 찾아 나섰다.

아쉽게도 아직 꽃을 피운개체는 내 눈엔 보이지 않았다.

다른 계곡을 한번더 들어가서 찾아 볼려니 달포 전에 소백산에서

미끄러져 접지런 발목이 시리고 아파서 다른날로 미루고 돌아왔다.

 

예쁜 분홍노루귀랑 꿩의 바람꽃이랑 갓 피어난 생강나무의 노란꽃~

성질 급하게 먼저 피어난 얼레지 두녀석~

 모두 싱싱해서 더 아름답다.

4월이 되면 광려산에는 얼레지꽃으로 뒤덮이리라~~~

 

 

 

생강나무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산수유나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꽃잎이 4장인 산수유나무에 비해 생강나무는 꽃잎이 5장이며,
생강나무는 줄기가 깨끗한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벗겨져 지저분해 보인다.

 

 

 

 

 

 

 

 

 

 

 

 

 

 

 

 

 

 

꿩의 바람꽃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햇빛이 없으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물론이고, 맑게 개인 날이라 할지라도 해가 뜨기 전에는 피지 않는다.

처음에 피었을 때는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지만 차츰 위쪽을 향한다.

얼레지가 피는 곳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해서,

꿩의바람꽃의 흰색 꽃과 얼레지의 연보라색 꽃이 한데 어울려 피어 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꿩의바람꽃

 

 

 

 

 

 

 

 

 

 

 

 

 

 

 

 

 

 

 

 

 

 

 

 

 

 

 

 

 

 

 

 

 

 

 

 

 

 

 

분홍노루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새로 나오는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두꺼우며 털이 많은데, 이것이 마치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노루의 귀와 그 모양이 흡사하여 노루귀라고 부른다.

 

 

 

노루귀의 꽃은 잎이 나기 전에 먼저 핀다.

뿌리에서 난 꽃대 끝에  한 송이씩 달리고 색깔은 보라색, 진분홍, 흰색, 청색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루귀, 섬노루귀, 새끼노루귀 등 3종이 있다고 한다.

나는 구별할 수 없지만~

 

 

 

 

 

 

 

 

 

 

 

 

 

 

 

 

 

 

 

흰노루귀

 

 

 

 

 

 

 

 

 

 

 

 

 

 

 

얼레지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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