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꽃-여름

솔나리

한발자욱 2011. 7. 23. 22:30

 

 

 

  솔나리(영명:Nodding Lily, 학명 Lilium cernuum Kom.)

  백합목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솔나리는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지정번호 식-11).

꽃이 옆을 향해 피면서 잎이 솔잎처럼 가늘어 솔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높이 70㎝에 이른다. 줄기는 가늘고 단단하며, 비늘줄기는 길이 3~3.5㎝, 너비 2~2.5㎝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길이 4~18㎝, 너비 1~5㎜이고 어긋나며 다닥다닥 달리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털이 없고 잎자루도 없다.

꽃은 7~8월에 1~4개가 밑을 향해 피고 짙은 홍색 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안쪽에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나오고, 꽃밥은 길이 10~12㎜이며 암술대는 씨방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삭과(蒴果: 과일의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과실)를 맺으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갈색 종자가 나온다.

 

 

 햇빛이 어느 정도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다른 잡초들이 잘 자라지 않는 높은 산의 산등성이

또는 해발 800m 이상의 정상 부근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주로 자생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사질 토양에 부엽을 섞어 재배한다.

너무 기름지게 재배하면 줄기가 헛자라기를 하여 쓰러지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낙엽성 교목의 아래에 지피(地被)식물로 심으면 좋고, 화단에 키 작은 자생식물들과 같이 키우거나 넓은 화분에 심어서 재배하여도 어울린다.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개화기에는 남획의 위험성이 있어 보존이 필요한 식물이다.

 

 비늘줄기인 인경(鱗莖)은 식용한다. 그리고 인경의 인엽(鱗葉)은 백합(百合), 꽃은 백합화(百合花), 종자는 백합자(百合子)라 하며 약용한다.

[출처:구미향토문화백과]

 

 

 

 

 

 

 

 

 

 

 

 

 

2011.7.23 덕유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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