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여름
표충사의 배롱나무
한발자욱
2021. 8. 15. 21:00
여름을 불타게 하는 목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
통도사에 봄날의 홍매화가 있다면 표충사에는 여름의 배롱나무가 있다.
지난 주가 절정으로 많은 작가분들이 다녀갔었다고 귀뜸을 해준다.
다행히 중앙에 한 그루가 늦게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번 주에 만개했단다.
요즘 가로수로도 많이 보이는 배롱나무이거늘
역시 고찰(古刹)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2021.08.14
오른 쪽의 배롱나무가 지난 주의 주인공이었다면 왼쪽의 배롱나무가 이 번주에 만개 했단다.
상사화는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 죽고 7~8월에 꽃줄기가 길게 자라 그 끝에 4~8개의 연한 홍자색의 꽃이 핀다. 열매도 없다. 꽃이 필 무렵이면 살아있는 잎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상사화라 불린단다.
비슷한 식물로는 백양꽃, 흰상사화, 절에서 흔히 볼수 있는 석산(꽃무릇)이 있다.
계요등
표충사 옆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