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겨울 꽃
울 집의 화분들
한발자욱
2020. 2. 8. 21:04
작년 겨울에 이어 올 겨울도 큰 추위 없이 지나 가나보다
시간 탓인지 게으름 탓인지 손에서 카메라를 놓은 지 오래다.
오랜 만에 집안에서 카메라를 만지작거려 보았다.
울집 화단에 피어 있는 동백꽃이다.
요즘은 겹꽃이 피는 원예품종들이 많이 보이지만
아내는 우리집의 이 동백꽃을 무척 좋아한다.
이것은 애기동백의 꽃이다.
미나리를 잘라서 먹고 뿌리부분만을 물에 담궈 두었는데 이렇게 싱싱하게 ~~
시클라멘트의 불꽃놀이
아글라오네마속의 "스노우화이트"
이웃집 담장너머로 머리를 내밀고 나온 남아있는 빨간 장미꽃, 겨울이어서 더 이쁘다.
겨울을 지나면서 꽃도 지고 잎사귀도 떨어지고 ~
창틀가 양지바른 곳에 앉아 있는 초라한 모습의 "가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