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꽃-봄

벚꽃장 열리기 전에 눈요기로 백목련

한발자욱 2018. 3. 28. 20:55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을 수 없어서 광석골로 산책 나섰다.

화살처럼 지나가는 봄볕이 아쉬워서  카메라를 둘러 메었다.

주변의 벚나무들은 붉으스레 곧 터질 것 같은 꽃망울을 머금고

벚꽃장을 기다리고 있다.

벚꽃나무 주변에 서성이고 있는 세 그루의 백목련,

오늘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열흘 전에 꽃망울로 있었는데  벌써 낙화가 시작된다.



2018.03.28 



광석골로 들어 가면 큼지막한 백목련 두 그루와 조금 작은 한 그루가 있다 

이 세 그루의 백목련이 오늘의 모델이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피는 커다란 흰색 꽃은 4월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에는 벌써 만개에 낙화까지~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


생육환경

 내한성이 강하나 겨울에는 서북풍을 막아 주는 큰 건물이나 나무가 있는 곳이 좋으며 음지나 양지에서 모두 잘 자란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사질 양토가 좋다. 내염성이 강하여 해안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 실생 및 특수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 목련류의 종자는 가을에 성숙한 것을 따서 곧 뿌리든지, 노천매장을 4-5℃ 되는 곳에 3-6개월간 한 후에 봄에 파종한다. 종자를 건조시키는 것은 발아에 크게 유해하다.

접목: 접목으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한국의 목련류 중 가장 좋은 대목은 목련이며 태산목을 실생 또는 삽목으로 증식하여 태산목의 변종에 대한 대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접목방법은 복접(), 기접(), 근접()이며, 취목도 이용할 수 있다.

재배특성

생장이 빠르며 높이도 10m 씩 자라며 자연 수형도 아름답다. 큰 나무는 이식이 잘 되지 않아 미리 뿌리 돌림을 해야 할 정도이다. 전정은 할 수 있으나 하지 않은 편이 좋으며 중심부의 밴가지를 솎아 주는 정도가 좋다







유사종

• 자주목련 : 백목련과 비슷하나 꽃잎의 겉이 연한 홍자색이고 안쪽이 백색이다.
• 백자목련 : 꽃잎의 내면은 흰색이고 외면은 담홍자색이며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심고 있는데 중국 중부지방이 원산이다.


병충해

5-11월 사이에 잎말이 벌레가 생겨 잎을 연속으로 해친다. 7-8월에 작은 벌레가 생긴다. 4월부터 개각충이 발생한다.


방제방법

• 잎말이 벌레: 즉시 스미치온을 뿌린다.
• 7-8월에 생기는 작은 벌레는 B.H.C.를 뿌려 구제한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백목련 옆에 있는 한 그루의 자목련은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고 있다.









조경용으로 심겨진 살구꽃은 만개
















광석골의 봄볕이 싱그럽다.
















31일 전야제로 시작해 진해의 벚꽃장이 열린다.

주변엔 성질 급한 몇 녀석들도 보이지만 벚꽃 축제일에 맞추어 축포를 터뜨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