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꽃-봄
첫사냥 분홍 노루귀
한발자욱
2018. 3. 6. 22:30
이 년만에 봄꽃 사냥에 나섰다.
인곡리의 노루귀는 포기가 크고 꽃잎이 두꺼우며 색깔이 짙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분홍누루귀를 목표물로 삼았다.
노루귀는 널리 분포되어 있으면서도 무작정 나서서 찾기란 쉽지않다.
포인트를 대충 알고 나서면 때로는 엄청난 알바에 헛수고까지 감수해야한다.
오늘은 다행히 지인으로부터 비교적 상세하게 정보를 얻은터라 쉽게 만날수 있었다.
인곡리의 저수지 뒷쪽 계곡, 가까운 주변 지역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다.
2016.03.06
봄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이어서 새색시마냥 잎을 꼭 다문 채 고개를 못들고 있었다.
그렇다고 오후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해서 살포시 그냥 담아 왔다.
주변 배경이 넘 탁해서 늘 아쉽지만
실력의 한계로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