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흔적/내장산
내장산 눈꽃
한발자욱
2017. 12. 12. 22:30
올 겨울 첫 눈꽃 산행 내장산에서 시작했다.
서해안 대설주의보 발령 소식과는 달리 적설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눈꽃이 겨울산행의 백미가 아닌가
우리 동네에서는 언제 볼 수 있을런지 모르는 눈꽃,
완전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백목련이 활짝 피어 있는 듯한 아기 자기한 정원길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바퀴 돌았고
소백산의 칼바람처럼 매섭지는 않았어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날 정읍들 판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에 볼때기 마사지도하고
그런대로 겨울 정취를 느꼈수 있었던 하루였다.
2017.12.12
망해봉에서 바라본 내장사 방면으로의 풍광
내장사 입구, 도열해 있는 단풍나무들 위에 하얀 눈꽃이 피어있으리라 기대했었다.
일반적으로 백련사 뒷길로 올라가서 까치봉으로 하산했는데
내장사 입구에서 능선들을 바라 보았을 때 까치봉만이 조그만 꼬깔모자를 쓰고 있어서 까치봉을 먼저 등산했다.
까치봉 7~8부 능선쯤에서의 풍경
까치봉에서 본 신선봉
순창새재와 백양산
연지봉
망해봉에서
망해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