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에서 어리목으로
제주 둘째날 한라산 올라 가는 날
관음사에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지난 번 한 번 탐방한 적이 있다.
그 때 구름 때문에 백록담은 구경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코스를 보고 싶었다.
풍광이 좋은 영실코스. 봄철의 철쭉산행과 겨울의 눈꽃산행의 사진으로 익숙한 곳이었다.
융단처럼 깔려 있는 산죽과 구상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구릉 지대,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여름의 풍경도 아름다웠다.
코스가 가벼워 여유있게 돌아보고 풍광을 마음껏 즐기고 내려왔다.
영실휴게소~윗세오름~남벽분기점~윗세오름~어리목( 약 12.4 km)
2015.08.18
한라산의 남벽
영실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출발한다
여기가 1280 고지이고 윗세오름이 1700고지니까 한라산이 높다지만 420m 정도이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오르기 쉬운 코스였다.
영실의 소나무가 강원도의 금강송처럼 잘 생겼다.
숨이 차 오를쯤의 계단을 올라오면 병풍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마중해 준다.
여기서 부터는 계단을 올라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에 힘든 줄도 모른다.
병풍바위
영실
고사목이 되어버린 구상나무들
저택의 정원같은 길을 지나면
이렇게 탁 터진 풍광이 펼쳐진다.
구름에 싸였다 벗겨지길 반복하면서 백록담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전망대에서의 풍광인데 사진으로만 보았던 알프스의 풍경을 보는 듯 하다
가시엉겅퀴와 미녀들
윗세오름 가는 길의 풍광들
남벽 분기점(2.1km)을 왕복하기 위하여 윗세오름에서 출발
남벽분기점 왕복구간의 아름다운 풍경들
윗세오름 대피소 공사중
윗세오름에서 어리목으로 하산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