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에서 어머니와 함께
추석날 아침-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화창한 초가을 하늘은 더높아 보였고 가평으로가는 길에서 만난 강은 아침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고 마음도 덩달아 설레였다.
모처럼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만들어 놓은 정원이지만 꽃들이 좋다
수목원의 입구
수목원 전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의 풍광들을 찍어놓은 사진들이다.
수목원 중앙에 있는 잔디광장
들국화 전시장이었는데 끝물이라 그리 예쁘지는 않았지만
늘 헷갈리는 들국화들을 종류별로 비교해 볼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주달개비(닭의장풀목)
자주달개비
금매화(미나리아재비과)
벌개미취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임파첸스(아프리카봉선화)
무궁화
꽃모둠
플록스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
흰꽃범의꼬리
흰꽃범의꼬리
촛대승마
촛대승마
???
???
좀작살나무열매
맨드라미
내 사랑하는 동생
어머니란 단어는 불러보거나 듣기만하여도 가슴 한켠에 뭉클함이 밀려온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력이 쇠하여가는 모습을 보니 더 짠하다
더 늦기 전에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담아놓고 싶다.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꽃밭에서 사진 찍으려고 곱게 차려 입으시라고 했더니 꽃무늬 옷을 입으셨다.
내 눈에는 어떤 꽃들 보다도 예쁘고 곱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 주시는 어머니
사랑합니다.
다리가 좋지 않아서 힘드셨을텐데 내색도 하지 않으시고...
어머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