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흔적/소백산

소백산의 봄

한발자욱 2013. 5. 19. 21:13

 

소백산 정상에는 이제 봄이다.

올해의 진달래는 잊혀진지 오래되었는데 소백산에는 만발이다.

지난번 태백산에서 보지 못했던 모데미풀도 찍고 광활한 능선의 초원도 구경할 겸해서 소백산을 찾았는데

모데미풀은 조금 늦은감이 있고 초원이 만들어지기에는 일러 어중간한 시기인것 같다.

그러나 천상의 화원이란 말에 어울리게 천동쉼터을 지나면서 부터 보이기 시작한 야생화들은

고사목이 있는 주목 군락지 주변으로  박새사이로 모데미풀이랑 홀아비바람꽃으로 도배되어 온산이 하얗다.

겨울이면 눈과 칼바람으로 멋진 설경을 자아내고 봄이면 출쭉으로 여름이면 초원과 온갖 야생화로, 가을의 단풍으로 사계가 아름답다.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웅장함을 느끼게 하는 산,  자꾸 끌리는 산이다.

5월 29일 부터 철쭉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소백산이 몸살 할 날도 멀지 않은것 같다.

철쭉이 필 때 또 올수 있을까?

코스는 천동주차장~ 비로봉~천동주차장으로 원점회귀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일본잎갈나무 숲길과 정상부의 사진 몇 장을 포스팅한다

 

2013. 05. 15

 

 

 

 

 소백산의 비로봉과 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입구에 있는 유스호스텔,

학생들이 수련회 참석중이다. 시끌거리는 소리가 산속의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어우러진다. 사진으로 표현은 할 수 없지만~

 

 

 

 다리안 폭포위의 소백산교

 

 

 

 

 다리안폭포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 이들도 산행이 즐거울까?

 

 

 

 

 

 일본잎갈나무 숲길

 

 

 

 

 

 

 

 

 

 천동쉼터 건너편에 서양민들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모데미풀 / 오늘 산행 목적중에 하나가 이 모데미풀을 찍는 것이다.

 

 

 

 

 소백산 능선길에서 비로봉방향으로 / 남쪽에서는 오래전에 잊혀졌는데...

 

 

 

 

 연화봉 방향으로

 

 

 

 

정상부의 여러 풍광들 

 

 

 

 

 

 

 

 

 

 

 

 

 

 

 

 

 

 

 

 

 

 

 

 

 

 

 

 

 

 

 

 

 

 

 

 

 

 

 

 

 

 

 

 

 

 

 

 

 

 

 

 

 

 

 

 

 

 

 

 

 

 

 

 

 

 

 

 

 

비로봉에서 국망봉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