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꽃-봄
너도바람꽃
한발자욱
2012. 3. 1. 13:45
볼 일이 있어 부산에 갔다가 오후 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양산 천성산의 상리천 계곡을 찾았다
상리천 계곡에 야생화가 많이 자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기 때문이다
오후 시간에 위치를 모르고 무작정 오른 길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두리번 거리며 천천히 올랐다
마침내 쨘~~한 무더기의 봄꽃 ~~
올해 처음 만나는 봄꽃~~ 흐뭇
너도바람꽃[Eranthis stellata Maxim]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의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에 자란다고 한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15㎝ 정도이며, 잎은 길이 약 3.5~4.5㎝, 폭 4~5㎝이고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지며 양쪽 갈래는 깃 모양으로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한 송이가 피며, 지름은 약 2㎝ 내외이다.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이름에 '개-', '나도-', '너도-', '-사촌' 등이 붙는 것은 보통 본디 식물보다 못한 다른 식물에 '개-'를 붙이고, 비슷하게 생긴 식물에 '나도-', '너도-', '-아재비' 등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