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2
<파묵칼레의 석회붕>
수천년 동안 다량의 석회분을 함유한 온천수가 지하에서 흘러나와 침전이 진행되어
대규모의 석회언덕을 형성하고 몇 겹이나 되는 계단을 만들어 냈다.
현재의 두께로 역산해보면 석회붕의 나이는 1만4000년 정도이며
신비한 백색의 석회석과 에메랄드 물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요즘은 온천수가 부족하여 물을 흘려보내는 지역과 시간을 관리하고 있는데
우리가 간 날은 전체에 물을 방류하여 아름다운 석회붕에 넘쳐흐르는 에메랄드빛 물을 볼 수 있었다.
가히 장관이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와우!!! 탄성이 절로 나왔고 서로 사진찍으려 ~ 주저하지 않았다.
온통 사방이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눈을 부시게 하기때문에 선글라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맨발로 석회붕을 걸어야 하므로 신발을 담을 봉투와 나중에 발을 닦을 작은 수건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파묵칼레의 석회붕
안탈리아의 구시가지 뒷골목 - 로마제국의 흔적이다.
안탈리아의 지중해와 맞닿은 로마시대 성벽위의 집이 위태롭다.
하드리아누스 문 - 130년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건립한 문으로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아치가 인상적이었다.
터키여행 중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석류주스가게이다. 석류주스원액을 원도 없이 많이 마셨다. 몸에 좋다길래~그리고 값도 저렴하다.
지금도 발굴중에 있는 고대로마제국시대의 도시 에페소 - 발굴을 다 못할 뿐만 아니라 보존도 못할 만큼 지천에 널려있었다.
과거 에페소의 번영상을 엿볼수 있었다.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하는 차 창밖으로 보여진 터키 시골농가의 풍경이다. 멀리 설산이 보인다.
터키는 지천에 유적이 널려있다.
웨딩촬영중인 신랑신부의 양해를 얻어 한 컷!
파묵칼레의 석회붕은 관광지로 개방된 곳 외에도 주변일대 여러곳에 형성되어 있었다.
성모 마리아의 집-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마지막 1년의 여생을 보낸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계단을 내려가면 병을 치료한다는 물이 솟아나는 우물이 있고 사람들의 소원을 적어 끼워 둔 벽을 볼 수 있다. 다들 사람들은 복 받기를 좋아하는지 엄청난 사람들의 소원이 적힌 쪽지가 끼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에페소에서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
지금부터 고대로마제국시대에 번영했던 도시 에페소를 보기로 하자.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으나 지금 발굴 복원중에 있다.
에페소의 원형대극장- 아시아 최대의 그리스로마 형 극장으로 연극과 문화예술 뿐 만이 아니라 검투사와 맹수의 결투가 벌어지는 검투장으로 사용된 곳이다.
셀수스도서관의 천장모습 - 지진에 파괴되어 뼈대만 남았다.
사도 요한의 교회 주변- 예수님의 부탁으로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고 셀축에 와서 살았던 요한을 기리기 위한 교회로 4세기경 요한의 무덤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안으로 들어가면 사도 요한의 무덤이라는 비석도 볼 수 있었다.
지천에 널부러진 로마시대의 유적지 고대도시 에페소 - 약 2시간 가량 걸으면서 고대 로마의 옛도시를 볼 수 있었다.
1월이지만 날씨는 맑고 화창하여 햇빛이 따가왔다.
덥다고 느껴질 정도여서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어야만 했다.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고 햇빛을 가리는 모자와 선크림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지 한국인 가이드 하정석님 - 참 열심히 열정적으로 그리고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를 안내해 주어서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다.
널부러져 있는 니케아여신상 - 승리의 여신이다.
나이키의 어원이 여기서 나왔으며 나이키의 로고문양이 이 여신의 옷자락에서 따왔다고 한다.
크레테스 도로- 로마시대의 번성함을 잘 보여주는 기둥과 대리석 바닥으로 셀수스도서관에서 헤라클레스 문까지 뻗어있는 대로이다.
저 멀리 끝에 보이는 부서진 건물이 셀수스 도서관의모습이다.
로마시대 귀족들이 걸었던 길에는 모자이크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로마의 번영과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을 엿볼수 있었다.
부서진 셀수스도서관
셀수스도서관 바로 앞에 창녀촌이 있었다는데 그 곳을 알리는 광고판이다.-
'마음(하트)에 구멍이 뚫린사람(상처받은자)으로 이 발크기보다 큰 발을 가진자(미성년자제외)는 예쁜 여자가 있는 집에 갈 수 있습니다.' 라는 뜻이란다.
에페소의 원형대극장
성 소피아성당의 외부위용- <아야 소피아>라고 표지판에 적혀있다. '아야'는 성스러운 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성 소피아 성당에 들어섰다. 그 웅장하고 장엄함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과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솔로몬을 이겼다고 외칠 수 있었을 만큼.....
엄지손가락을 구멍에 끼우고 손바닥을 동판바닥에 붙인채로 한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다들 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글쎄~지호는 성공했나?
성 소피아성당 1층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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