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자욱 2011. 7. 2. 14:58

오늘 가장 힘든 산행을 했다.

문상을 마치고 새벽2시에 집으로 와서 1시간 눈붙이고 일어나 베낭을 메고 나섰다

그 전날도 몇시간 자지 못했는데 버스안에서 잠을 청해 보았으나 날이 훤해 잠이 오지 않는다.

10시를 조금 지나 천은사 입구에 도착해서 쉰음산으로 출발했다.

날씨는 얼마나 무더운지 습도가 높아 땀이 쏟아진다.

전에도 카메라가 이렇게 무거웠을까

두타산과 청옥산을 찍고 오기는 커녕 두타산 아래 삼거리에서 대궐터로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연무로 조망도 없지만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사진 찍는것도 귀찮다

창원서 거리가 얼마인가 왔으니 두타산 만큼이라도 밟아야지~ㅠ

두타산 정상 조망은 없지만 많은 터리풀이 위로해준다

퍼질러 앉아 쉬면서 몇장을 담고 나니 약간의 생기가 돈다

청옥산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박달령에서 무릉계곡으로 하산

몇 장 되지도 않는 사진 그것도 별로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스스로 위로해 본다

쌍폭과 용추폭포에서 약간 지체하고 약 13km 7.5시간 소요 참 힘든 산행을 종료했다.

 

 

 

 

공룡발자욱처럼 파여있는 우물이 50개란다 더많아 보이던데...

쉰음산에서 무릉계곡방향으로

 

 

쉰개의 우물 중에서~

멀리 두타산이 보인다

쉰음산 주변으로 명품 소나무가 널려있다

 

 

 

 

두타산에서 청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간 조금 지나 박달령

 

 

쌍폭중 우폭

용추폭포-위쪽이 더 아름답다는데 시간이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쌍폭포

무릉계곡

 

학소대

 

 

무릉반석

노루오줌

구상나무열매

터리풀

 

 

 

요강나물?

산꿩의 다리

 

 

터리풀

노루오줌

산수국